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건담 G의 레콘기스타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MyAnimeList, code=23259, user=5.89 )] 메카닉 연출 40년 경력의 일본 최고봉의 연출가 토미노 요시유키의 연출 콘티, 로봇 그리기론 일본 최고라 불리는 선라이즈 제1스튜디오 작화팀, 천재지만 아파서 웬만하면 잘 활동 안 하는 애니메이터 [[요시다 켄이치]]까지 다 투입된 작화 연출은 화려한 전투 연출과 밝고 시트콤 같은 일상 에피소드 까지 그냥 봐도 재밌다는 평이 많다. 한국에선 저예산으로 알려져있기도 한데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고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절대 저예산 작품일수가 없다. 작화 매수는 회당 평균 9000장으로 다른 애니메이션의 2.5배는 썼다고 한다. 프레임이 적어 다소 뚝뚝 끊어지는 느낌도 있지만 토미노의 연출 경향 때문에 화면에 안 움직이는 캐릭터들이 없다. 그래서 동화 수를 많이 썼어도 프레임이 적어보이는 것이다. 이걸 다 부드럽게 프레임을 넣었으면 선라이즈는 파산했을 것이다. 그리고 전투 신에서는 프레임을 아낌없이 사용하니 큰 위화감이 없다. 연출과 작화는 토미노가 또다시 한계를 넘어섰다는 극찬을 받았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30/read?articleId=24893783&bbsId=G005&itemId=75&pageIndex=2|여러분 이게 극장판이 아니라 TVA랍니다.]] 게다가 극장판에 들어서는 TV판을 넘어서 이게 노장의 관록이라는 평가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매우 훌륭한 연출과 작화로 적어도 영상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아깝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스토리는 안 그래도 글 못 쓰는 토미노가 전편 각본을 담당했기 때문에 다소 문제가 있다. 작품만의 고유명사가 넘쳐나는데 이에 대해서 작중에 마땅히 해설도 없고, 분량 문제인지 예전 토미노 작품보다 2배는 빠른 호흡으로 쏟아지듯이 대사를 치고, 그나마도 토미노 특유의 어미를 끝까지 말하지 않는 말투로 대사를 하고, 토미노 작품답게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이어지지 않고 자기 할말만 하는 네박자로 인해 '''처음보는 사람들이 등장인물의 대사나 스토리를 이해하기 너무나 어렵다.''' 또한 전개가 너무 빠르다보니 등장인물들이 몇 초전엔 울고 있다가 몇 초 뒤엔 웃고 있는 장면도 많아 '''등장인물이 조울증이 있냐.'''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좋은 예로 매니가 있는데, 이야기 중반에 메가파우더에 가담해서 비너스 글로브까지 같이 했으면서 지구에 돌아오자마자 모빌아머 지라하 시범운행을 하다가 갑자기 가란센에 전향해버린다. 이에 대한 매니의 심리 묘사가 없어서 상당히 황당한 장면인데, 더 어이 없게도 메가파우더에서는 이에 대한 말이 없다. 매니에 대한 걱정은커녕 아예 매니가 처음부터 없던 존재인 듯 아무도 매니가 지라하와 함께 사라진 사실을 언급이나 인지를 하지 않는다. 나중에 매니가 지라하로 벨리를 공격하자, 벨리가 저기에 매니가 있을 리가 없다고 언급한 게 끝.] 이런 복잡하고 빠른 전개로 인해서 녹화하거나 블루레이로 보지 않고 TV로 본방을 본 사람들은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한 수준. 결과적으로 인터넷이나 잡지로 설정을 찾아보고 본편을 몇 번이고 돌려가면서 즐겨야하는 초 매니악한 작품이 되어버렸다. 물론 나중에 이유를 설명을 해주는 부분도 있고 파고들다보면 이해가 완전히 불가능할 정도의 괴작은 아니기 때문에 골수 토미노 팬 사이에선 괜찮단 평가를 받았으며 방영 이후에는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기도하다. 하지만 이걸로 건담 입문을 하려고 했던 사람들이나 그 정도로 팔 정도로 토미노에게 애정이 없는 팬 사이에선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작품 자체의 기본 플롯은 사실 굉장히 간단하다. 캐피털 가드라는 평화로운 집단에[* 이 캐피탈 가드는 일본을 비롯한 많은 제1세계 국가들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극단주의나 정치적 무관심, 혐오 등에 빠져 있는 일본을 비롯한 국가들을 꼬집는 내용이다.] 소속되어 위에서 전해주는 정보만 교육받고 살아왔던 벨리가 아이다라는 적대 세력의 여성에게 반해 그들과 함께 우주 여행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각 나라의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위해 전쟁을 할 필요가 전혀 없음에도 서로 군비증강을 하고 다른 나라들이 자신들을 방해하고 있다는 거짓 정보로 프로파간다를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되고 라라이야, 케르베스, 링고, 클림 같이 평화를 바라는 동료들을 각 나라에서 모아가며 뒤에서 전쟁을 꾸미는 자들을 해치운다는 내용. '''[[원피스]] 같은 내용이라는 토미노의 말은 사실이었던 것이다.''' 사실 엄밀히 말해선 원피스와 너무나 똑같은, 토미노판 원피스라고 할 수도 있다. 아군이라 할 수 있는 메가 파우너대가 '''해적'''부대로 나오는 것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또한 전쟁 그 자체 보다는 우경화와 그릇된 프로파간다를 비판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토미노는 이 작품이 전쟁 이야기가 아니라고 확고히 부정했다.[[https://animeanime.jp/article/2019/11/29/50017.html|#]]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도 많아져서 쉽게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살 수 있는데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립과 전쟁을 부추기고 있는 [[정치인]]이 있으니 미디어, 언론, SNS를 너무 믿지 말고 스스로 경험하고 보고 판단하라는 것. 사실 토미노는 [[캐치프레이즈]]부터 이미 주제를 던져줬다. '''너의 눈으로 보고 확인해라'''. 이 시기부터 SNS와 유튜브 등 개인 미디어 매체의 보급에 힘입어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등의 국가들에서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이를 기반으로 [[포퓰리즘]] 성향의 정치 세력들이 크게 힘을 얻기 시작한 바가 있는데, 이를 미뤄봤을 때 지독한 돌직구 현실풍자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정치적인 내용 외에도 기성세대가 말하는 시대착오적이고 주먹구구식인 경제학, 상식, 뉴스도 믿지 말고 스스로 미래를 생각하라는 주제도 내포하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세대는 틀려먹었으니까 신세대인 너희들이 알아서 배우고 판단해서 구세대를 몰아내버리라는 것. 단지 그 과정에서 고유명사를 너무 남용했고 작품의 호흡을 잘못 잡아 이해를 방해한 게 문제. 그리고 지금까지 토미노 작품은 각 적세력마다 각자 싸울만한 이유가 있다는 식으로 묘사해왔는데 이 작품의 경우는 모든 나라들이 싸울 이유도 없는데 자신들의 잇속을 차리기 위해 싸우는 것으로 나온다. 자신들은 정당하고 올바르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 프로파간다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걸 기존의 토미노 작품을 해석하는 방법론으로 "얘들이 하는 말에 뭔가 정당성이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전쟁을 하려고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뚫어져라 의미를 분석하다보면 다 헛수고가 되어버린다. 이해가 잘 안 되는 이유는 어찌보면 간단하다. '''악역이 전부 이해할 수 없는, 이해하면 안 되는 사람들이다.''' 잘 보면 악당들이 전부 과거로 돌아가자는 사람들이다. 악역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집중하면 당연히 혼란이 온다. 차라리 메가 파우너대의 생활과 등장인물의 성장에만 집중하는 게 낫다.[* 간단한 예로 [[쿰파 루시타]]는 여러 등장인물과 대화를 나누며 얘기를 듣는 척을 하지만 최종화 즈음에 나와서 그가 하는 말을 보면 초기와 전혀 사상에 변화가 없다. 즉 다른 사람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작품에 나오는 대화의 태반이 이런 정치적 불통을 묘사하고 있다. 토미노 감독이 2번 보라는 말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가 있다. 2번 보면 대화로 칠 수도 없는 무의미한 대화들과 중요한 대화를 어느 정도 구분할 수가 있게 된다.] 즉 작품 자체도 어렵긴 했지만 작품을 너무 심오하고 복잡하게 받아들이던 팬들의 태도 때문에 더 어려워졌다고 할 수도 있다. 당장 이 항목의 아래 부분에도 여러가지 해석이 있고 어느 정도 맞는 부분이 있지만 지나치게 작품을 어렵게 해석하려는 경향이 보인다. 건담 팬덤은 작품의 내용을 과하게 확대해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 문제가 여기서 터진 것이다. 실제 이 작품의 한국내 평론을 보면 지나치게 퍼스트 건담, 제타 건담, 건담 SEED, 건담 W에 끼워맞춰 작품 해석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전쟁을 다룬 이런 작품과 달리 모험물에 가깝고 전쟁보다는 젊은 세대의 우경화와 프로파간다, 사고의 경색을 비판하는 본 작품의 성향상 이들과의 직접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할 수 있다. 토미노도 이런 것을 아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건 사실이고 그건 내가 잘못했지만 이 작품은 제목만 건담이고 내용은 전혀 건담이 아닌데 건담처럼 이해하려고 하니까 안 될 수 밖에 없다", "어린이 시청자들은 이해하던데 어른들이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좀 따라가세요"라고 일갈하였다. 즉 어린이처럼 이해가 안 되면 아 모르겠다, 저 사람은 원래 저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식의 감상법이 가장 잘 맞는 방식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등장인물들이 전투와 전쟁을 두고 지나치게 가볍게 대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토미노 작품과도 많이 다르고 개연성이 떨어진다며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이런 비판은 토미노 감독이 "전쟁을 너무 오랜 시간 안 해서 전쟁에 대한 현실감이 없는 사람들이 전쟁을 하면 이렇게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해명을 하고 그에 맞는 내용임이 완결로 확인되면서 많이 줄었다. 즉 2차세계대전 이후 전쟁하곤 거리가 있는 환경에 살면서 전쟁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전쟁을 함부로 논하는 현대의 일본의 정치인과 젊은이들을 풍자하는 것.[* 작품의 주요 세력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쿰파 루시타]]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존재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면서 전쟁을 논하고 있고, [[매슈너 흄]] 같은 경우는 지휘관으로서 자신만만해 보이지만 전술이라 할 수도 없는 터무니없는 실수만 반복하다가 죽게 되고, 지트단에 이르러서는 전쟁은 인류를 발전시키는 멋진 것이라는 소리를 하는 등 이 작품에서 묘사되는 정치인들 대부분은 전쟁이 뭔지도 모르지만 전쟁을 해야한다고 프로파간다를 하고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G-IT단의 전쟁에 대한 무지는 G-루시퍼를 통해 잘 알 수 있다. [[월광접]]이라는 문명삭제 병기를 놔두고 G-라흐 따위를 아까워했는데 월광접의 본래 목적은 자연의 복구이며 이런 카탈로그적인 스펙만 보면 절대 전투용이라 생각할 수 없다. 전쟁의 본질과 월광접의 본 목적을 비교선상에 두고 보면 G-IT단은 본질을 보려하지 않았다는 설명이 된다.] 그렇다고 젊은 세대를 일방적으로 비판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그런 세대들만의 장점과 가능성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내용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품 이후의 작품인 [[철혈의 오펀스]]는 제작진이 "우리는 전쟁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야쿠자물 같은 작품으로 만들었습니다"라는 말을 하고 그런 작품을 만들지 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작품을 만들어 크게 비판받았다. 이 작품에서 주로 비판하는 자들이 건담을 만들어버린 셈.] 액션연출면에서는 이전 작품들에 나온 것과 유사한 연출이 자주 나온다. [[역습의 샤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토미노 후기 건담에선 빔 연출에 대해 고유한 연출이 나오는데 바로 빔 줄기가 일정치가 않고 뿜어지듯이 입자가 나온다는 것[*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물총 쏘듯이 빔이 뿜어져나온다.]이다. 이러한 빔 연출은 G의 레콘기스타 때도 그대로 이어지는데 기술의 발전과 토미노 감독 휘하 유능한 애니메이터들의 노력으로[* 토미노 감독이 G레코 관련 인터뷰에서 이런 인재들이 잘 쓰이지 않는 현실에 대해 개탄하기도 했다.] 더욱 화려하고 풍성한 색채가 넘실거리는 입자 연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빔 사벨]]의 아이들링 리미터 연출도 그대로 가져 왔으며 빔 사벨 간의 격투도 단순히 맞붙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 검술을 겨루듯이 역동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토미노 감독 특유의 누가 뭐래든 나는 내 스타일로 간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서려있는 작품인 셈. 이런 특징 때문에 선행 상영회 당시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토미노의 작품이다' 같은 감상이 나오곤 했으며, 이후에도 사람들마다 해당 작품에 대한 평가는 꽤 엇갈리는 편이라 토미노 감독의 작품이 아니었다면 외면받고 혹평받았을 거라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에 반대로 토미노 감독의 작품이기에 이런 독특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도 있다. 다행히 초창기의 무미건조한 전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바꿔 말하면 꼼꼼하게 꽉 짜인 전개로 시청률도 올라가 좋은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애니 중후반부에서 다양한 떡밥 회수, 스토리 정리를 해주면서 요약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불친절한 스토리 전개가 오히려 득을 봤다는 평. 스토리 전개가 진행되면서 점점 이야기에 빠져든다는 사람이 늘어나며, 중후반 시점에서 G레콘의 초기 애니의 내용을 곱씹는 팬들이 늘었다. 끝까지 참고 본 사람은 상당히 호평을 하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다만 끝까지 참고보기 힘든 것이 문제. 이전 건담의 설정들도 보인다. ~~[[소시에 하임|주역인데 조종을 못하거나]]~~ [[로랑 세아크|사람을 적게 죽이려고 하는 성격]], [[기동전사 건담 00|우주 엘리베이터]]의 운행, [[기동전사 건담|헬멧에 통신용 라인 건을 쏜 뒤 맞부딪히고 "이게 진짜 총이었으면 즉사였다"]]고 말하거나 [[기동전사 Z 건담|엄마는 일 중독이라 아이를 안 돌본다]][* 사정이 있어 메가 파우너에 온 벨리 제남 본인이 '윌밋 제남의 아들이라지만, 자기한테는 인질로써의 가치가 없다. 어머니는 일 중독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우주세기 무렵 일 중독이었던 아무로의 아버지나 카미유의 부모님 등의 오마쥬. 그러나 벨리 본인이 웃으면서 말했기에 어머니의 걱정을 덜어드려는 면모라고도 볼 수 있으며, 듣고 있던 도니엘 함장은 '어린애의 관점이다'라며 이를 부정한다. 윌밋 제남마저도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차! 벨리한테 줄 시나몬 쿠키를 안 가져왔어!'라고 말하는 것부터, '벨리를 다른 사람한테 줄 거 같아? 그 아이는 내가 키운 거라구요!'라고 말하는 부분을 볼 때 도니엘 토스의 말이 옳았다는 게 증명된다.]는 설명 등 우주세기, 비우주세기, 타 감독의 작품 등 여러 작품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빌슈트에서도 이전 건담들의 요소가 보인다. 가변은 물론이요, [[건담 F90|다채로운]][[V건담|백팩]] [[스트라이크 건담|교환]]부터 [[알바토레|모빌아머 안에]] [[알바아론|모빌슈트]]가 있는 놈이 있고 거기다 [[건담 에피온|와이어로 연결해서 전력을 공급받는 고출력 빔사벨]]을 쓰는 놈까지 거기다 모빌슈트들의 디자인에서도 이전 모빌슈트들의 디자인과 유사한것들이 좀 있다. 전쟁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 없이 싸움을 거는 모습을 비판하는 대사도 나온다. 전반적으로는 물질문명의 통제없는 지나친 확산이 그것을 다루는 인류의 정신적인 성숙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선 인류의 탐욕과 전쟁을 부른다는 주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새로 얻은 힘에 도취되어 뭣도 모르고 전쟁에 열중하는 구시대적 인간군상들과 여러 경험을 겪어 성숙해지면서 그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경계하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 소년소녀들인 주인공 일행의 대비로 잘 보여준다. 때문에 과학기술의 파괴적인 면이 부각되는 편이다. 어찌보면 기존에 '뉴타입'으로 대표되던 토미노 감독의 특유의 새로운 세대, 다음 세대에 대한 비전을 담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전 건담의 시대엔 그것이 현실에 대한 좌절과 불안으로 나타났다면 G레코에선 그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대와 격려로 나타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면에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감독도 변했지만 한편으로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건담에 우연히 탑승하게 되고 컨트롤 재능도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하는 타입인 아무로와 달리, 벨리는 이미 타기도 전에 G-셀프의 파일럿의 조건을 충족한 사람이었고, 주변으로부터 천재로 공인된 존재라 재능적으론 이미 완성되어 있다. 멘탈도 아무로와 달리 튼튼하고, 아들 아무로에게 냉랭했던 [[템 레이|아버지]]와 달리 레코의 주인공 벨리는 어머니에게 사랑받는다. 연출 면에서도 종결 바로 한 화 직전인 25화에서 기동전사 건담 초반에 나온 대기권 돌입 시퀀스를 오마쥬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마지막화 부제가 기동전사 건담 1화의 부제인 '''대지에 서다.'''다. 그외에도 찾아보면 많다. 자쿠 스타일의 기체인 그리모어나 자하남이 아군이며, 아머자간 같은 고화력 모빌아머가 아군으로 등장한다. 언제나 새로운 발상을 추구하는 토미노 감독다운 부분. 토미노 감독 자신은 만족한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는 듯. 한 인터뷰에선 아이다 스루간 등의 캐릭터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는 등의 아쉬운 점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140% 만족한 작품이란 평가를 내리기도 했으며 블루레이 관련 코멘트도 우호적으로 적혀있다. 다만 부족한 분량으로 2쿨 엔딩을 낸 것은 마음에 안드는지 원랜 4쿨로 하고 싶었다거나 100% 만족이라면 15%정도라는 말도 나왔다. >제 커리어적으로 말하자면, 소설을 쓰는게 허락될지 모르겠습니다만 G레코는 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건 알기 힘든 부분이 있네요. 노벨라이즈해서 해설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습니다만. 해설해서 좋은 작품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G레코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 제법 좋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알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좀 더 알기 쉽게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블루레이로 봐주세요, 정말 알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토미노 감독이 밝힌 '라스트신의 의미'. >건담으로 건담을 벗어나자는 테마를 추구했습니다만, 그게 가능했던 것은 "전쟁의 기원"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병사들이나 파일럿들은 서로를 증오하지 않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서, 그런 상황에 처했으니까 싸울 뿐입니다. >그러니 병기라는 살인 도구와 전쟁 자체가 없어져버리면 파일럿도 평범한 한 명의 사람이 됩니다. 이건 시대를 불문한 전쟁의 진리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그 배경에 정치나 경제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가들의 사고방식에 달려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쟁은, 대규모 테러였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음 세대의 소년 소녀들이 이런 사고방식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본 작품이 평가가 일본에서 안 좋은 것에는 이 작품이 일본 내 보수 세력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즉, 정치적 해석으로 말미암아 과도하게 비판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근본적으로 보자면 이 작품이 너무 재미가 없고 지나치게 난해하며, 스토리 전개마저 중구난방인, 다시 말해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단점이 극대화된 작품이라는 점이 이 작품의 평가가 안 좋은 주된 이유일 것이다. 다만 재미나 개연성 외의 요소들에서까지 일부 원색적 비난을 받는 것에는 이런 정치적 배경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원색적 비난의 대표 격으로 일본의 블로그 '건담정리속보'가 있는데, 해당 블로그는 일본 내에서도 극우와 우파 포퓰리즘을 지지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블로그이기도 하다. 이 블로그에서는 G레코에 참여한 스태프나 팬은 불행해진다는 저주성 음모론까지 유포하였다. 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대형 블로그 '야라온'도 당 작품을 방영 초기부터 매우 비난하기도 했다.] 토미노 감독도 이러한 정치적 공격이 있을 것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한다. 또한 젊은 남성들이나 기존 건담 매니아들에게서는 평가가 안 좋았던 것과 반대로 토미노 요시유키의 언급으로는 여성 시청자들이 굉장히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팬층의 상당 수가 여성이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뛰어난 작화 연출이나 간결한 메시지 전달, 그리고 여러 파격적 시도들이라는 토미노 요시유키의 장점과 함께 스토리 전개의 난잡함과 난해함 그리고 파격을 넘어서는 과격함과 변화를 거부하는 수구성의 모순된 공존과 같은 토미노 요시유키의 단점이 모두 극단적으로 드러난 작품이다. 또한 본 작품은 특히 단점의 문제들이 극대화 되며 일본 내에서나 해외에서나 다른 요소들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공통적으로 기존 건담 시리즈들에 비해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상업적 창작물이기 때문에 재미가 없다는 것은 해당 작품의 가장 치명적 단점으로 평가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